5·31지방선거 이후 잠시 여당에서 거론됐던 부동산정책 재검토가 '없었던 일'로 마무리된 데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콜금리 인상 등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매수세가 사라진 가운데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거래가 끊긴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지난주 평균 매매가격 변동률이 0.01%로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0.02%)과 강동(-0.19%)구는 2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12%)는 이전 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의 일반아파트 전체 시세 변동률도 0.08%로 약보합세로 안정세를 보였다.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곳은 광진구(0.34%) 동작구(0.31%) 강서구(0.28%) 영등포구(0.25%) 마포구(0.2%) 등이었고 중랑구(-0.03%) 강동구(-0.03%) 등은 떨어졌다.

이외 지역은 0.1% 안팎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쳤다.

신도시의 전체 매매가 상승률은 0.2%를 기록해 이전 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중동(0.68%) 산본(0.51%)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지난 4~5월보다는 상승폭이 적어졌다.

일산(0.26%) 분당(0.10%) 평촌(0.09%)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0.2%)에서는 파주(0.69%) 부천(0.64%) 군포(0.6%) 하남(0.55%) 고양(0.54%) 구리(0.4%) 등이 오름세를 탔다.

전세 시세는 서울이 0.03%,신도시가 0.01%,수도권이 0.04% 정도의 변동률을 보이며 안정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