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은 전기 아이템의 통합 디자인을 통해 '굿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굿 디자인 마크는 산업자원부와 디자인진흥원이 제품의 기능과 품질,편리성 등을 따져 부여하는 대표적 디자인 인증제도다.

삼성건설은 자사 아파트의 실내에 사용되고 있는 각 제조업체의 전기 아이템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합한 점을 인정받아 GD 마크를 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주로 부여돼 온 GD 마크를 건설업체에서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중소 전기부품업체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