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내수 우량주가 집중 추천됐다.

낙폭이 컸던 금융주 추천도 많았다.

현대증권은 동부화재와 국민은행을 나란히 추천했다.

동부화재의 경우 장기보험 수익성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투자영업이익 증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될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크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면 단기 낙폭이 컸던 대형 은행주에 매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인해 지수 상승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내다봤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우리투자증권과 현대해상도 유망주로 거론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이 우수한 상품설계 능력 및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대형 투자은행 육성책에 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이 최근 낙폭이 과다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추천했다.

한화증권KCC와 KTF를 유망주로 뽑았다.

KCC의 경우 건축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도료 및 판유리 부문에서의 매출 호조로 실적 흐름이 괜찮은 데다 지분법 이익이 늘고 1조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가증권 가치를 고려할 때 유망주라고 밝혔다.

KTF는 2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회사가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과 모기업인 KT의 지분 추가 매수 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서는 통신 및 이동통신 부품주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많이 추천됐다.

SK증권은 LG텔레콤에 대해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추천했다.

CJ인터넷은 신규 게임 성공에 따라 1분기 매출 및 순익 증가율에서 호조를 보였고 향후에도 영업환경이 밝다며 유망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통신부품주인 에이스테크놀로지와 피앤텔을 추천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