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조사중인 감사원이 고위직 소환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달 초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21일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소환조사했습니다.

김부총리는 지난 18일 소환된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함께 최고위직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감사원은 김 부총리를 상대로 협상 등 전반적인 매각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14일 권오규 청와대 경제수석을 소환했습니다.

권수석에게는 외환은행 매각 당시 청와대의 역할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이어 18일에는 이정재 당시 금감위장을 불러 론스타에 은행 대주주 자격을 승인해 준 과정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더 이상 고위직 소환은 없으며 그동안의 조사내용을 최종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달 초까지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며 감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대로 감사위원회를 거쳐 검찰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확보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BIS비율 산정의 적정성과 론스타 자격승인 위법성 등 종합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