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설립된 HK저축은행은 고객 서비스 향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이라는 전략 아래 판교아파트 계약금 대출과 같은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등 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말엔 195억원의 증자에 성공했고,올초엔 2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에도 성공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HK저축은행의 상품개발 노력은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저축은행 최초로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닥터론,약국대출,직장새내기대출,유가증권담보대출 등의 상품과 일수정기예금,고금리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의 예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상가건물,아파트,건축 등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로 신디케이트론 구성으로 자금 규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유가증권담보대출은 우량 상장 주식 및 기타 유가증권을 담보로 대용가액의 80% 내에서 대출 신청 즉시 자금 활용의 기회를 주는 상품이다.

직장새내기대출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에 입사한 지 6개월 미만인 신입사원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