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 공장내 상가 '괜찮네' … 틈새상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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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토지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형 공장 에 들어선 상가도 틈새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대부분 평균 입주인구가 1500명 정도에 달하는 데다 주변이 아파트형 공장단지로 확대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단지 내 상권 형성이 빠르게 이뤄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23일 상가정보업체들에 따르면 구로디지털단지 부천산업단지 등에 들어선 아파트형 공장 입주상가의 경우 대부분 연 1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임대료와 매매가도 크게 뛰어 아파트형 공장이 본격 입주를 시작했던 4년 전보다 두 배가량 올랐다.
아파트형 공장 내 입주상가가 이처럼 주목을 끌게 된 데는 구로 등 벤처단지가 활성화되면서부터다.
구로디지털단지의 경우 13만7000평 부지에 2343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로써 이곳 직장인이 현재 3만여명이고 이와 관련된 유동인구만도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4년 전 평당 1000만원 수준이던 분양가와 매매가가 요즘은 평당 2000만~2300만원으로 뛰었다.
임대료도 1층 대로변을 기준으로 4년 전 월 300만원 정도에서 현재는 500만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 투자는 쉽지 않다.
우선 매물이 극히 적은 데다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먼저 매입을 하기 때문이다.
에이스공인 최미현 과장은 "강남쪽 부동산 투자자들의 매물문의가 간혹 있지만 기존 매물의 대부분은 입주기업 소유자들이 먼저 사간다"며 "입주업체인 A사의 경우 6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대부분 평균 입주인구가 1500명 정도에 달하는 데다 주변이 아파트형 공장단지로 확대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단지 내 상권 형성이 빠르게 이뤄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23일 상가정보업체들에 따르면 구로디지털단지 부천산업단지 등에 들어선 아파트형 공장 입주상가의 경우 대부분 연 1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임대료와 매매가도 크게 뛰어 아파트형 공장이 본격 입주를 시작했던 4년 전보다 두 배가량 올랐다.
아파트형 공장 내 입주상가가 이처럼 주목을 끌게 된 데는 구로 등 벤처단지가 활성화되면서부터다.
구로디지털단지의 경우 13만7000평 부지에 2343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로써 이곳 직장인이 현재 3만여명이고 이와 관련된 유동인구만도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4년 전 평당 1000만원 수준이던 분양가와 매매가가 요즘은 평당 2000만~2300만원으로 뛰었다.
임대료도 1층 대로변을 기준으로 4년 전 월 300만원 정도에서 현재는 500만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 투자는 쉽지 않다.
우선 매물이 극히 적은 데다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먼저 매입을 하기 때문이다.
에이스공인 최미현 과장은 "강남쪽 부동산 투자자들의 매물문의가 간혹 있지만 기존 매물의 대부분은 입주기업 소유자들이 먼저 사간다"며 "입주업체인 A사의 경우 6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