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이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05 회계연도 FP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서서울지점의 권영수 설계사(38)가 보험왕 상을 받았다.

권 설계사는 지난해 300건의 보험을 판매해 3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연간 수입은 6억원에 이른다.

그는 1995년 동부생명에 입사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영업전선을 뛰어다니는 부지런함을 보여왔다.

작년까지 6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권 설계사의 영업철학은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것.

이제까지 계약을 맺은 모든 고객(937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고객관리가 철저한 설계사다.

고객에게 안부 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전화,편지 등 마음을 담은 선물을 빼놓지 않고 보내준다.

권 설계사는 "나의 영업비결은 뻔뻔함"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재정을 관리해 주는 일 자체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