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1분기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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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영업흑자 전환,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은 영업적자 유지.'
조선업계가 올 1분기 영업실적을 15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대우조선과 STX조선은 적자탈출에 실패했다.
저가 수주한 물량의 소화 여부와 급격한 환율하락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1분기 74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1679억원의 영업흑자를 냈다.
선가가 크게 오른 2004년도 선박을 올해 1분기부터 본격 건조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1분기 36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올 1분기에는 157억원의 흑자로 돌렸다.
지난해 인상된 후판가격 영향이 여전히 반영된 탓에 대규모 흑자를 내지는 못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151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대우조선은 올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141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올 들어 급락한 원·달러 환율을 충분히 헤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427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STX조선 역시 환율 급락으로 95억원의 적자를 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조선업계가 올 1분기 영업실적을 15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대우조선과 STX조선은 적자탈출에 실패했다.
저가 수주한 물량의 소화 여부와 급격한 환율하락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1분기 74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1679억원의 영업흑자를 냈다.
선가가 크게 오른 2004년도 선박을 올해 1분기부터 본격 건조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1분기 36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올 1분기에는 157억원의 흑자로 돌렸다.
지난해 인상된 후판가격 영향이 여전히 반영된 탓에 대규모 흑자를 내지는 못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151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대우조선은 올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141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올 들어 급락한 원·달러 환율을 충분히 헤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427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STX조선 역시 환율 급락으로 95억원의 적자를 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