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아시아증시 - UBS - 아시아 증시에서 '5월의 매도' 전략이 실패작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비중확대폭을 상향 조정 - 최근 2년 연속 5월의 매도 전략이 신통치 않았음 - 또한 올해 기업순익 증가율 14%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 승수는 과거 평균치 13.7배를 밑돌 정도로 매력적 - 5월중 매도를 해서는 안되는 3번째 이유는 기업이익 컨센서스가 여전히 긍정적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점 - 5월 연방금리 인상후 휴식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대감은 네 번째 이유. - 따라서 올들어 달러화기준 19% 오른 상승률이나 유가 급등 혹은 중국의 긴축 등 아시아 증시 강세론을 위협할 변수들이 존재하나 그래도 5월의 매도는 실패할 수 있음 - 한편 기초소재 업종 비중확대폭을 6.5%에서 4.5%로 내리고 대신 하이닉스와 대만의 메디아텍을 모델 포트폴리오에 새로 추가, 기술업종 비중을 2%P 상향 - 국가별로는 한국의 비중확대폭을 5%로 종전대비 1%P 높이고 대만도 2% 비중확대로 상향 - 한국은 지역 승수대비 19% 낮게 형성되고 있는 등 두 번째로 싼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 증시 상승률 19%보다 뒤진 14% 오름폭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 - 낸드 플래시 가격 반전과 POSCO의 순익 상향 등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이익 하향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 ◎ 환율 - 골드만삭스 - 미국 통화긴축 마무리 기대감으로 촉발된 달러 약세(원화 강세)로 한국 기업들의 이익 기대감이 하향 조정될 것으 로 판단 - 원화의 추가 강세는 올해 기업이익 바닥을 더 밑으로 끌고 내려가는 반면 내년 이익 회복율은 더 가파르게 만들어 줄 수 있음 - 따라서 환율 등 새로운 악재로 인한 시장 휴식은 진입 기회가 될 수 있으며 12개월 기준 코스피 목표치 1,600~1,700P를 지속 - 배당수익률 1.9%를 제외한 주가수익배율이나 자산승수 등 다른 투자지표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 - 분석대상 기업들의 올 순익증가율 5.2%는 환율 950원 기준으로 산출...최근 발표된 자사의 연말 환율 수정치 890원/달러을 대입할 경우 이익증가율은 3.3%까지 하락 - 특히 환율 수정치를 새로 적용한 IT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폭이 21%에 달한 가운데 자동차와 화학섹터의 취약성도 크다고 지적 - 반면 내년 환율 수정치 875원/달러을 적용할 경우 IT섹터의 이익 증가율은 25%로 치솟고 자동차도 15%까지 가파른 회복세를 즐길 수 있음 - 내년 이익모멘텀의 급증 기대감이 하반기 증시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 ▶ 한국전력(01576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보유, TP 41,200원 - 긍정적 환율 전망에도 불구하고 LNG비용과 시설투자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하락할 리스크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46,761원 (3.2% 상향 조정) - 연료비 상승 등을 감안한 보수적 전망 하에서도 향후 5년간 100억달러 가량의 현금흐름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이러한 풍부한 현금은 배당 확대도 가능케 함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시장동등비중, TP 38,000원 -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30% 이상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했으나 자사 전망치에는 부합 - 시장이 현재 가격보다 훨씬 낙관적인 회사측의 연료비 예상치를 이익 전망에 적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향후 시장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DMA - 연료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을 하향조정 ▶ 삼성화재(00081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보유 - 긍정적인 전망과 실적추정 상향에도 불구하고 보유 의견을 유지 -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와 보험료 상승 등을 반영해 2007회계년도와 08회계년도 수정 순이익을 각각 3천990억원과 5천230억원으로 상향조정 - 그러나 삼성화재의 주가수익배율(PER)이 비싸며 긍정적인 요인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 ▶ 하이트맥주(00014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58,000원 - 영업상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임 - 1분기 실적이 대폭 부진을 기록...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각각 23%와 9% 하향 조정 - 그러나 국내 맥주 시장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내년 예정된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시너지 효과도 이제 시작 단계로 하반기 영업마진은 1분기 19%에서 최소 23%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52,000 ->53,000원 - 원유 및 가스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우며 신규 수주의 50% 이상, 매출의 40%를 차지 - 또 장기 투자 사이클의 초입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 최소 5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종 내 선호주 중 하나로 뛰어난 외형 등을 감안할 때 가장 매력적인 성장 기회를 보유 ▶ 동국제강(00123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매수, TP 21,000 -> 25,000원 - 1분기 실적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이는 투입비용 증가와 판매 둔화 때문 - 이러한 요인들은 일시적인 것으로 2분기부터 강한 계절 수요 및 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 - 영업이익이 1040억원으로 전기 대비 85% 늘어날 것으로 추정. - 다만 후판가격 약세와 1분기 부진으로 연간 순익 전망은 하향 조정 - 건설경기 호조 전망으로 봉형강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원화 강세의 영향도 긍정적 -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 ▶ 현대산업개발(01263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70,000원 - 안정적 수주 성장세와 양호한 이익 가시성, 견조한 실적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만 하다고 평가. - 순익이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늘어났으며 향후 3년 동안에도 연평균 15%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업황 사이클은 상승 추세에 있다고 판단. - 최근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아 여전히 매력적 ▶ 한라공조(018880) - UBS : 투자의견 중립 - 기대이상의 1분기 순익을 거둬들였으나 일회성 요인 덕 - 올해 출하 규모가 성장할 것이나 마진 개선을 달성할 만큼 충분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