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리조트가 청약한 사람들을 헬기에 태워 현장 견학시켜 주는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에서 CIT건설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선데일 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

CIT건설은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5월20일부터 6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선착순 10명씩 총 50명의 고객들에게 헬기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헬기 견학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께 헬기를 타고 청담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의 한강 고수부지 헬기장을 출발해 선데일 리조트 사업부지 항공 투어 및 인근 관람을 마치고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난다.

소요 시간은 두 시간 안팎이다.

CIT건설 관계자는 "선데일 리조트 공사진척 상황과 인근의 강원랜드 스키장·골프장,수려한 자연환경과 놀이시설 등을 공중에서 육안으로 확인시켜 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하 2층 지상 12층 단일 복합건물로 지어지는 선데일 리조트는 21~72평형 총 595실 규모로 2007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견본 객실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다.

(02)564-9100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