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빈폴은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잇따라 내며 국내 의류 유통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03년 오픈한 명동점 1호점과 2004년 개설한 강남점 2호점이 대표적인 매장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브랜드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이다.

여러 개의 라인을 가진 브랜드가 그 브랜드의 라인별 상품을 구분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모범적이고 기준이 될 만한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형점을 의미한다.

빈폴은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대형 단독점 오픈을 계기로 모든 브랜드가 한데 모여 가족 전체가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명품 패밀리 브랜드로서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고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유통망을 갖게 된 것이다.

빈폴은 또 세계적으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춘 브랜드만이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익스텐션 전략(기존 브랜드의 명성을 바탕으로 다른 복종의 의류시장에도 브랜드를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예컨대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활동적이고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여성 커리어 마켓을 겨냥,2001년 봄 '빈폴 레이디스'를 독립 론칭했다.

빈폴 레이디스는 론칭 2년 만에 여성복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성장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빈폴은 빈폴 옴므,빈폴 골프,빈폴진 등 7개의 서브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