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신사복 갤럭시는 1983년 출시 때부터 국내 남성복 업계를 선도해왔다.

당시만 해도 중저급품으로 인식됐던 기성양복 시장에서 고급 기성복 시장을 개척한 것.이후 최고급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상품기획은 국내 클래식 남성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는 국내 최강의 선도 브랜드 위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았다.

벤처 비즈니스맨을 위한 기능성 정장에서 한국 여름 기후를 감안한 냉감소재로 만든 수트까지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용 기능성 신사복인 'Anysuit'는 냉감패트를 활용해 청량감과 통기성를 높이는 한편 구김이 적도록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시장 성공에 힘입어 갤럭시는 2000년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 10개 유통매장을 두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제냐와 대등한 가격대에 판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중국 현지 상품기획력과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