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서비스] Re-rating 가속화,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이동통신 3사에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동통신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 SK텔레콤은 258,000원에서 270,000원으로 4.7% 높이고 KTF는 35,700원에서 38,000원으로 6.4% 상향 조정한다. LG텔레콤은 11,600원에서 14,000원으로 20.7% 높인다. ■ 리스크 축소와 신 성장동력 확보로 re-rating 가속화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은 Target PER을 높여 적용한 결과다. Target PER 상향은 리스크 요인이 줄고 무선데이터 진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1) 단말기보조금 허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축소됐으며, 2) 정부 규제가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고, 3) 경제환경이 경기방어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리스크가 줄었다. 4) 더불어 HSDPA, WiBro 등 신규 서비스 출시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다. 리스크 축소와 신 성장동력 확보로 이동통신업종에 대한 Re-rating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 보조금 부담 축소, 시장 친화적인 규제 정책 추진 첫째, 보조금이 합법화된 이후 마케팅비용 부담이 줄고 있다. 3월 27일부터 단말기 보조금을 일부 허용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사가 약관에 명시한 보조금 수준이 과거 음성적으로 지급해 온 보조금 수준에 그치고 있어 비용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보조금 경쟁이 완화될수록 마케팅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정부는 시장 친화적으로 규제를 바꾸고 비대칭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 리스크가 축소되는 것이다. ■ 경기방어주로 선호, 데이터 성장성 부각 셋째, 통신주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다. 2006년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경기방어주로 부각되어 주가가 시장대비 Outperform하고 있다. 통신주에 대한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넷째, HSDPA, WiBro 출시 효과가 가시화되는 하반기 이후에 무선 데이터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하반기 이후 HSDPA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서비스가 확대되어 데이터 매출 비중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 시장 및 해외 이동통신업체 대비 할인 폭 축소 전망 국내 이동통신주는 시장 및 해외 이동통신주 대비 할인 폭이 크다. 3사 평균 PER와 EV/EBITDA는 시장대비 각각 19.8%, 36.8%, 해외 이동통신주 대비 각각 28.9%, 25.5%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네 가지 긍정적 요인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할인 폭은 축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