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028050) - 8,265억원 규모의 사우디 프로젝트 수주로 긍정적인 성장필요조건 확보...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8,265억원 규모의 사우디 화공프로젝트 수주 확정: 사우디 화학회사 (Ethylene & Polyethylene Co.)가 발주한 8,265억원 규모 (전체 규모 1조 1,785억원중 70%)의 ‘Tasnee 에틸렌 프로젝트’수주계약을 체결함. 독일의 린데사와 컨소시엄으로 계약된 금번 수주액은 EPC 턴키수주로 2005년 7월부터 365억원 규모의 early work 공사가 진행중이며, 2008년 11월까지 40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계획임. 초기공사분을 제외한 7,900억원이 2006년 신규수주로 계상될 계획. 이는 당사가 추정한 2006년 총신규수주액 2조 333억원의 39% (화공신규수주액 1조 731억원의 74%)에 달하는 규모임. 금번 수주계약으로 당사가 추정한 2006년 신규수주액이 종전 예상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음. 2010년까지 연평균 5%의 화공플랜트시장의 성장전망과 지역별 특화전략 및 기술선 다변화전략을 고려할 때 동사의 신규수주액은 2008년까지 연평균 17%의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중동시장의 플랜트시장 확대로 높은 성장성 확보: 금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① 연산 100만톤 에틸렌 및 3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사업, ② 기술선인 독일의 린데사와의 컨소시엄, ③ 주력시장인 사우디에서의 추가공사였다는 점임.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성 확보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함. 첫째, 주력시장인 사우디·이란 등 중동지역국가에서 풍부한 천연가스 보유에 힘입어 에탄분해설비 (Ethane Cracking Center)의 신규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수주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일조하고 있다는 점. 둘째, 린데사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ECC 메인설계능력을 갖춘 동사의 유력한 컨소시엄업체이며, 우호적인 파트너쉽 (ECC 상세설계에 대한 린데사의 검증을 마침)을 지속해서 유지함으로써 기술이전과 수주확보라는 두가지 잇점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는 점. 셋째, 유경험 전략지역에 대한 집중공략으로 시공리스크 관리와 연계공사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짐. 긍정적인 신규수주 확보로 장기성장을 위한 필요조건이 확보되고 있다고 판단해 BUY(M)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Tasnee 에틸렌 프로젝트’의 확정된 공사진행률을 반영해 이익전망을 수정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