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004550) - 실적 3분기부터 회복될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6,000원 ■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11일 장 종료 후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우리 추정치 및 시장 consensus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3% 감소했다. 매출액이 부진한 것은 TOSCA의 매출이 3월부터 본격화된데다 올 들어 쌍용차에 대한 판매가 중단된 데 기인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친 47억원을 시현했으나 1) 작년 4분기 5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고, 2) GM대우의 판매수수료율이 2%p 인하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한 실적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1) TOSCA 판매가 3월부터 본격화(판매대수: 1월 1,197대, 2월 2,296대, 3월 3,140대, 4월 3,611대)되었고, 2) GM대우의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손실 보전도 일부만 반영된 데 기인한다. ■ 3분기부터 실적 회복 본격화: 2분기에는 신차판매부문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해운대 정비사업소의 개발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주력 사업에서의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05년 4분기 영업직원 180명에 대한 구조조정(구조조정 비용 100억원 - 희망퇴직에 대한 위로금)에 이어 현재 260명 정비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어서 본격적인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이는 3분기부터 1) TOSCA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2) 6월에는 GM대우 최초의 SUV인 Winstorm이 출시될 예정이며, 3) 구조조정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6개월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3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는 실적부진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예상 EPS를 각각 19.5%와 19.6% 하향조정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valuation 상승과 동사의 여전히 매력적인 실적 회복세와 자산매력도를 반영하여 시장 평균 PER과 PBR에 30% premium을 적용, 투자의견 ‘매수’와 06년 목표 PER 15배와 PBR 2배(기존 PER 13배, PBR 1.8배 적용)를 적용한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우리가 여전히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지난 4월 TOSCA 판매가 기아의 Lotze를 처음으로 추월하며 신차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2) 동사는 여전히 GM대우와 차량판매에 따른 손익보전 방안을 추진 중이며, 3) 6월에는 Winstorm이 출시될 예정이고, 4) 지난 12월에 착공된 ‘해운대 엑소디움’의 건설이 본격화되며, 그리고 5) 인천시의 동사 29만평 송도부지 개발에 대한 최종 발표가 조만간에 날 것으로 보여 지난 10여년 동안 무수익 자산으로 묶여있던 가장 중요한 자산이 수익성에 기여할 전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