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원화환율 - 골드만삭스 - 핫머니가 앞장서고 통화로는 엔화와 위안화가 자극하며 한국의 원화도 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3-6-12개월 전망치를 각각 900원-890-875원으로 새로 제시 - 지난해 3분기 GDP대비 4.5%에 달했던 기초수지 흑자규모가 올 1분기 제로로 떨어진 만큼 핫머니가 원화 강세의 선봉에 위치 - 12월이후 월 평균 30억달러의 핫머니가 들어온 것으로 추산. - 한국의 對중국 무역관계를 감안할 때 원화는 위안화 거래의 대타로 인식될 만하며, 핫머니의 비중 증대는 엔화와 위안화의 움직임을 더 주시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음 - 그러나 한국의 수출산업이 플라자 회담이후 일본처럼 고부가가치 구조에 들어서 있어 심각한 타격은 입지 않을 것...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 5.3%를 유지. - UBS증권도 최근 연말 원달러 전망치를 950원에서 875원으로 대폭 낮춘 바 있음. ◎ 아시아 기술주 - UBS -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펀더멘탈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하이닉스와 대만 AUO를 추천 리스트에 편입 - 2분기중 계절적 둔화를 의식한 투자심리로 최근 아시아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출하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음 - 이미 올해 D램과 낸드 플래시 매출 전망치를 294억달러와 158억달러로 각각 15%와 14%씩 상향 조정 - 매출 사이클 상승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긍정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하이닉스는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 - 여기에다 PC 패널의 최악 국면은 지나간 것 같고, TFT LCD 시장의 바닥 근접 - 이같은 펀더멘탈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을 발판삼아 아시아 기술주는 3~4분기중 더 높게 치고 올라갈 수 있음 - 특히 하이닉스와 대만 AUO는 기술업황 변화시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종목 ◎ 은행 - 도이치뱅크 - 한국의 은행업종이 대만보다 유망 - 앞으로 1년간 금리나 대출 신장세 혹은 자본관리적 측면 모두 한국의 은행주가 대만 은행주보다 우월...또한 M&A 재료도 더 우월 - 양호한 충당금 추이로 한국의 은행들은 효율적 자본관리를 추구할 수 있음 - 우리금융과 기업은행,하나금융 등을 선호주로 내세우고 한국 은행주에서 대만 은행주로 이동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 KTF(03239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39,000원 - 자사주 매입으로 주당순이익 및 자기자본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 현재 국내 통신주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낮으며 시장한도 60억 달러로 외국인 관심 확대에 의한 수혜를 입을 만큼 충분 ▶ 인터파크(03508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12,500원 -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이는 상품권 사업의 호조에 따른 것 - 성인 게임 시장의 강한 성장으로 상품권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증가 - 그러나 상품권 사업은 주력 사업이 아니며 올 하반기부터 성인 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될 수 있어 이 부문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도 의문 - IT 시스템 교체로 마케팅 활동을 미루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사업의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전망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장기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이 매력적이지 못함 ▶ 에이디피(07995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3,900원 - 올해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주가는 이미 LG필립스LCD와 AUO 등 주요 LCD 패널업체로부터 수주 기대감을 반영 ▶ 하나로텔레콤(0336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TP 6,000원 - 구조조정 효과로 1분기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이 감소했으나 마케팅 비용은 전기 대비 26% 증가 - 2분기에도 브로드밴드 순가입자 수가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면서 마진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 - 좀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과도한 비용 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지속적인 브로드밴드 사업 강화가 필요 - 펀더멘털 외적 요인으로 단기 강세를 보일 수도 있으나 상승 여력이 제한적 ▶ 신세계(0041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TP 500,000원 - 4월 실적이 이익 전망치를 변경시킬 정도는 아니나 견조한 판매를 배경으로 한 성장 속도가 1분기보다 빠르다는 점은 긍정적 - 자동차 판매 둔화 등으로 최근 내수 소비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4월 실적은 이를 완화시켜주기에 충분한 수준 - 다만 주요 업체들이 하반기 신규 할인점 개장을 계획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신규 매장의 마진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수도 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