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 중소형 당첨자가 발표되면서 청약자들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교 낙첨자라도 아직 다른 신도시와 택지지구 물량이 넉넉하게 남아 있어 실망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판교 입성에 실패했더라도 아직 낙담하기에는 이릅니다.

비록 판교 1단계 청약은 끝났지만 2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물량이 아직 풍부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판교 낙첨자들은 벌써부터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성남 도촌 등 인기 있는 택지지구와 김포·파주 같은 신도시 물량이 풍부한데다 오히려 판교처럼 집중적으로 몰리는 현상이 없어 내집 마련의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우선 정부 주도 아래 진행 중인 2시 신도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신도시 물량은 모두 12만 5천여가구로 오는 8월 판교 중대형을 비롯해 분양몰이에 한창인 김포신도시와 동탄신도시 그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파주신도시와 광교 신도시가 청약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주거요건이 신도시 못지 않은 택지지구 물량도 넉넉합니다.

인기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 가운데 현재 준비중인 물량은 총 1만6천여가구로 특히 화성 향남과 의왕 청계 그리고 성남 도촌은 입지 여건이 좋아 벌써부터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청약자들의 세심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사업계획과 분양승인 신청 시점에 따라 단지별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나 전매제한 기간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사업지와 평형에 따라 사용 가능한 통장도 천차만별로 자신의 실정에 맞는 옥석 가리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판교는 끝났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청약 레이스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