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선박 수주가 120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선박 수주 물량은 136척에 492만CGT(보정총톤수)로 작년 동기의 414만CGT(124척)보다 18.7% 증가했고 수주액은 120억달러에 달해 34% 늘어났다.

특히 국제선급연합이 견고한 선박 건조의 목적으로 개발한 'CSR'(Common Structural Rule)가 4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이전에 선박을 발주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3월에만 80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1분기 선박 수주의 특징을 보면 LNG선 14척 등 고부가가치 가스선 23척을 수주했고,수주단가도 CGT당 2448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12.9% 상승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