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3일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동북아시대위원장)를 국제안보분야 대외직명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외직명대사는 민간인을 발탁해 여성, 인권, 국제안보, 문화 등의 분야에 일정한 역할을 부여하는 제도로, 무보수 명예직이기는 하지만 외교관 여권이 지급되며 공무 출장의 경우 항공료 등의 경비가 지원된다.

문 교수는 행담도 사건과 관련,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고 2심재판이 진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