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 내 납골당 사업을 종교단체나 사회복지법인,민간 사업자에게 맡겨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는 "경기도가 판교 납골당 부지 5000평을 유상으로 공급받으면 수익성이 맞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면서 이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납골당사업을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에 맡기거나,아니면 종교단체 또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할지 상반기 중 결정할 예정이다. 판교 납골당은 동판교 경부고속도로 초입 바로 오른쪽에 들어설 계획이며 5000평의 부지에 5만기의 봉안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