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이익 모멘텀이 전약후강(상반기 약세-하반기 회복)을 띨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현대증권은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1-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6.6%와 7.3% 하향 조정되면서 IT업종의 올 이익전망이 4.8%나 하락했다고 설명.그밖에 필수소비재와 산업재,경기소비재 업종의 이익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현대는 "따라서 분석대상 기업들의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이 전월대비 각각 1.8%와 1.7%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1분기 실적 둔화이후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이 낮은 수준이나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는 "결국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후 4분기에 정점을 나타내는 궤적으로 점치고 있다"며"전강후약으로 예상했던 이익모멘텀이 전약후강(상반기 실적약세-하반기 회복)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