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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분양가 산정 곳곳서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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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신도시에 이어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건설회사와 지방자치단체간에 적정 분양가 산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사례가 늘면서 분양이 지연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천안시 불당동에서 297가구짜리 단지의 분양을 준비해온 한화건설은 최근 천안시의 분양가 인하 압력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분양일정이 한달 반 이상 지연되고 있다. 천안시는 작년 천안시 전체 평균 분양가보다 5% 오른 평당 65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건설과 시행업체는 800만원대 중반에는 공급해야 최소한의 사업이익이 보장된다고 맞서고 있다. 이처럼 분양승인이 늦어지자 한화건설은 최근 당초(평당 921만원)보다 50만원 정도 내린 평당 877만원을 제시했지만 천안시는 아직도 추가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절충점을 못찾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시행사의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감안하면 시가 요구하는 가격으로는 도저히 사업수행이 불가능하다"며 "현재로선 양측간 입장 차이가 너무 커 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역시 천안시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대우건설,한림건설,서해종합건설 등도 분양가 문제로 사업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대부분 분양가를 평당 700만원 이상으로 예정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앞서 판교신도시에서도 중소형 민간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두고 성남시가 강력하게 제동을 거는 바람에 업체들은 당초 예정가격에서 평당 평균 57만원을 내렸다. 또 지난달 하남풍산에서 분양에 나섰던 동부건설,삼부토건 등도 하남시의 인하요구에 따라 분양가를 내리고 공급을 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내달 지방선거를 의식한 일부 지자체장들이 유권자들을 의식해 명확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 가격을 낮추라고만 억지주장을 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이 때문에 분양을 아예 지방선거 이후인 6월로 미루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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