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3일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서 공급하고 있는 기존 주택구입자금 보증 상품의 절차를 좀 더 간편화하고 한도를 늘린 '협약보증상품'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원래 보증심사 때는 공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개인신용등급(CB)과 함께 외부 신용평가기관(한국신용정보 및 한국신용평가정보)의 개인신용등급(CB)을 동시에 사용했지만 이 상품은 외부 CB만 사용해 절차를 간편화했다. 또 주택의 방 수에 따른 소액보증금도 대출 한도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회사들은 통상적으로 서울지역의 경우 방 1개마다 1600만원의 소액보증금을 뺀 금액을 대출해 주지만 이 상품은 이 같은 관행을 없애 한도를 늘렸다. 공사는 이 상품을 우선 우리은행에서 취급한 후 다른 은행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