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땅값 8.31이후 가장 많이 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2월 땅값이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가장 많이 올라 토지 시장의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도시는 물론 혁신도시 예정지의 땅값 상승폭도 커졌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땅값은 1월에 비해 0.42%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별 땅값 상승률은 △작년 9월 0.19% △10월 0.29% △11월 0.40% △12월 0.40% △올해 1월 0.35%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지역(1.01%)이 행정도시 및 도청소재지 이전 등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서울(0.56%) 충북(0.56%) 대전(0.50%)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도청 이전 발표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작용한 충남 홍성군(4.17%)과 예산군(3.84%)이었다.
혁신도시 예정지인 경북 김천시(1.87%) 충북 진천군(1.55%) 전남 나주시(1.12%)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허위신고 혐의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초부터 합동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