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24일 이사회에서 김정일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수일 사업부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제강은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수일 사장과 천주욱 경영지원실 사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김정남 동부화재 신사업본부 상무를 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수일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차 전무, 대한알루미늄공업 대표이사 사장, 한국전기초자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동부제강 사장으로 영입됐다. 동부제강은 "이 사장이 원가 절감 10%, 생산성 향상 10%, 영업이익률 10% 달성의 'Triple ten 경영혁신 운동'을 전개해 동부제강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