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께 경남 마산에서 100평이 넘는 초대형 아파트 22가구가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마산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초고층 주상복합의 펜트하우스 형태로 나올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태영·한일합섬 컨소시엄은 21일 마산 양덕동 옛 한일합섬 부지(9만여평)에 조성 중인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에서 오는 9월 중 102평형 대형 아파트 2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마산에서 100평이 넘는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최고급 주상복합과 초대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층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분양가는 마산에서 처음으로 평당 150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상복합은 60층짜리 초고층으로 지어지며 102평형 아파트의 경우 이 중 조망권이 가장 좋은 최상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마산 양덕동 주상복합 단지는 21~60층짜리 28개동 4057가구 규모로 최근 마산시로부터 개발 계획에 대한 교통영향 평가를 통과,현재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