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영암 기업도시 사업 시행자로 전경련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화국토개발은 이곳을 세계적인 자족형 레저도시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족중심의 레저사업을 펼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을 유은길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해 클럽 휘닉스파크를 인수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은 한화국토개발은 전국 12개 휴양지의 리조트 콘도미니엄 사업을 비롯해 99홀의 골프장과 하루 20만식의 급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 생활문화기업입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가족시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가족중심의 레저사업에 올해 힘쓰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모든 우리 사업내용에 가족중심의 프로그램과 운영, 또 가족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동질성과 장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올해 꼭 하고 싶은 사업 방향입니다.” 김 사장은 서비스체제를 이원화해 중저가 회원과는 달리 최고급VIP의 경우 콘도와 골프장을 같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최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레저시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콘도와 콘도뿐만 아니라 콘도와 골프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고 앞으로 서비스가 추가되는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입니다.” 기업도시 개발과 관련해 김 사장은 일부 우려와는 달리 해남영암 기업도시는 다른 어떤 곳보다 국제적인 레저도시로 개발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서남해안 기업도시는 국내 위치로 봐서는 상당히 낙후돼 있고 미개발지역이지만 오히려 세계를 생각할때는 어느 지역보다 접근성과 자연환경, 개발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고 봅니다.” 김 사장은 특히 현대건설이 맡고 있는 태안은 수도권과의 인접성으로 국내중심의 개발이 돼야 하는 구조인데 반해 서남해안은 위치상 세계를 상대해야 하는 국제레저도시이고 고령화시대를 맞아 은퇴후 거주할 수 있는 자급자족형 레저도시로의 개발 구상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저희 기업도시는 외래는 국내가아니라 외국에서 와주고 국내 고객들은 스스로 생산자 겸 소비자가 되는 프로슈머 개념으로 개발해 단순 관광기업도시가 아니라 국민레저기업도시가 되리라고 본다.” 올 가을 모습을 드러낼 개발 연구용역 결과에 김 사장의 구상이 어떻게 담겨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