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자 321만명의 판교 청약전쟁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4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 내용의 '판교 분양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및 임대 9420가구로 인터넷을 통해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청약자는 은행 접수(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가 허용된다. 당첨자는 5월4일 발표된다. 최대 관심인 분양가는 당초 건설교통부가 평당 1100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민간업체들은 최대 평당 13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어 승인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