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보유했던 협회 건물지분 40%를 350억1천만원에 매입, 독자적으로 운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감정가액을 산출한 뒤 코스닥시장본부 측과 양수도 가액을 확정, 양측 이사회 결의를 거쳤다"며 "추가로 확보되는 건물공간에는 증권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증권회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입주한 업체들은 계약기간까지 협회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건물에는 KTB자산운용과 FN가이드, 유원미디어 등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