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의 집값잡기 정책이 아직까지는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정부 3년동안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풍선효과로 인해 양천구, 영등포구 등의 집값도 크게 올랐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3년 2월초에 비해 19.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 볼때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송파구로 46.53%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35.25%, 31.88%에 달해 이른바 `강남 빅3'는 나란히 3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