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16일--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대출금리 조정범위가 확대되고 정부의 R&D과제 및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참여시 평가 가산점이 부여 된다. 산업자원부는 2월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기후변화대책 CEO 간담회 및 사내배출권거래제 MOU 체결식´에서 기업들의 자율적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실적 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대출금리 우대 및 가산점 부여와 더불어 온실가스 조기 감축(early action)을 실시한 기업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감축의무 할당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고려되며 감축실적 우수기업에게는 포상이 주어진다.


한편 CEO 간담회에 앞서 화학·에너지 업체인 SK(주), LG화학, 한국동서발전과 산업자원부간 사내배출권 거래제도 실시를 위한 MOU가 체결돼 눈길을 끌었다.


기업은 ▲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시스템 구축, ▲ 감축 잠재량 평가, ▲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하는 등 감축노력을 추진하고, 정부는 ▲ 배출권거래제도 관련 교육 실시 및 자문 제공 ▲ CDM 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열린 기후변화대책 CEO간담회에서 산업계 대표들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산업자원부 이원걸 차관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업계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노력 확대 등 기업의 친환경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이원걸 2차관을 포함해 SK(주), LG화학,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철강, 시멘트, 발전, 제지, 반도체, 석유화학, 정유 및 자동차 8개 업종별 협회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