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부품] 완성차들의 부품가격 인하 압력...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단가 인하 압력 : 매년 1분기는 부품 납품가격을 새롭게 정하는 시기. 이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원화절상 등의 이유를 들어 부품업체들에게 기대이상의 단가인하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도됨. 평균적으로 5%, 수익성이 높은 업체에는 15%까지 인하한다는 방침인데 이는 예년의 2.5%-3.5%보다 훨씬 높은 수준. 이미 수익성이 약화되어 있는 부품업체들이 이 가운데 얼만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흡수해줄 수 있는지가 관건.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업체들이 영업환경 악화 부담을 부품업체들에게 크게 전가시키지는 못할 전망. 단, 장기적으로 부품업체들의 생산성이 개선될수록 80년대-90년대 일본업체들처럼 경쟁력이 제고될 것임. ● 단가인하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부품업체들 : 완성차 업체들의 납품가격 인하에 target이 되는 부품업체들의 유형은 1) 거래규모가 커 납품단가 인하의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는 곳. 대표적인 업체가 모비스, 한라공조. 2) 영업이익률이 높은 곳. 그러나 모비스, 성우하이텍, 한국단자 등을 제외하고 이미 이런 업체들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 3) 중국에서 부품을 역수입할 수 있는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납품단가 인하 여력이 있는 곳. 평화산업이 여기에 해당. ●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부품업체들 : 가장 매력적인 업종은 타이어. 왜냐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납품비중이 15%에 불과하고, 수출주력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원자재의 달러구입으로 환위험에 거의 노출되지 않기 때문. 한편 장기적으로 re-rating(재평가)이 기대되는 종목을 싸게 매집하는 전략은 유효. 오토넷, 한라공조, 평화산업 등이 과매도될수록 매집 권유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