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티(대표 장일도 063-214-1752/016-647-2717)에서 출시한 '생선비늘 자동제거장치'가 화제다. 지난해 특허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장치는 대형 수산물 유통시장과 생선가공 공장,중대형 마트, 생선 전문식당, 건강원 등에서 다량의 생선을 가공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계이다. 생선을 기계 투입구에 투입하면 생선의 크기와 형상에 관계없이 생선 표면에 있는 비늘이 단일공정으로 완벽히 제거된다. 식당용 붕어로 시험한 결과 비늘 제거율 95% 이상으로 분당 20마리씩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400~500마리의 생선을 20분 안에 거뜬히 손질하는 셈이다. 이엠티의 '생선비늘 자동제거장치'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기피 작업 임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했던 작업을 자동화 했다는 것과 생선 외형에 대한 파손 없이 비늘만 효과적으로 제거, 어종에 따라 모듈을 교체 또는 탄성 변화를 주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공학박사 출신인 장일도 대표는 "엄밀한 시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유사관련 제품 중에서는 가장 진보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고, 관련 기술 분야에서 선두 기업이 되겠다. "며, "인건비 절약 등의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생선을 대량 가공하는 업체 등 수산업계에서는 희소식이 될 기술이다. " 라고 장담했다. 한편 이엠티는 '이동체의 위치추적서비스 제공방법' 등 다수의 실용적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