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삼성카드는 9일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삼성카드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신용카드 배경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셀디(Self Design의 약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셀디 카드는 가족, 연인, 풍경 사진 등 고객 본인이 직접 연출한 사진이나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풍경, 동물 등의 배경 사진을 발급시 신청하면 신용카드 바탕화면에 인쇄해 주는 개념이다. 이 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삼성 애니패스, 지앤미, 빅보너스, 마이키즈 플러스, T클래스 등 5종의 카드에 우선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카드 출시 기념으로 3월말까지 발급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사진 인쇄에 따른 발급 수수료 2천원을 면제해주는 한편, 가족, 연인, 여행, 애완동물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카드 디자인을 선정해 각 분야에서 1명씩 명품 가방과 삼성 휴대전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