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31일 퇴임하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을 이을 신임 FRB의장에 벤 버냉키(52) 지명자를 승인했다. 버냉키 지명자는 이날 상원에서 짤막한 토론끝에 공화.민주 양당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아 무난히 인준을 통과했다. 버냉키 신임 의장은 이날 18년반동안의 재임을 마치고 퇴임하는 그린스펀 의장을 이어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FRB를 이끌게됐다.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