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0.12%) 하락한 5,779.80, 프랑스 CAC 40지수는 0.4% 내린 4,936.79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5,660.03으로 전날보다 0.22% 올랐다. 범유럽 다우존스 600 지수는 0.05% 내린 321.06에 마감했다. 세계 2위 철강업체 아르셀로가 업계 1위 미탈스틸의 인수 제안을 공식 거부한 이후 4.2% 올랐다. 반면 프랑스의 비벤디 유니버설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못미치자 1.1% 하락하며 미디어 관련주들의 동반 약세를 주도했다. 프랑스의 제약회사 사노피 아벤티스 역시 매출액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았다고 발표한 후 1.5% 하락했으며 경쟁업체인 GSK는 바이오업체 세로노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1.4%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