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000660) - 모르는가, 무시하는가 ? 인텔 부진과 상관관계가 약하다는 사실을 !...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44,000 ~ 48,000원 3년전 DRAM밖에 없을 때 그리고 그중 PC용 판매가 80%일 때와는 상황이 다름. 현재는 PC용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출 기준 20%, 이익 기준으로는 10~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됨. 펀더멘탈 측면에서 에제 주가 하락 (9%)는 과도함. 매수 기회이지 차익실현 기회가 아님. 2003년 1분기에 어제와 같이 인텔 실적 부진 소식이 나왔다면 주가는 한마디로 보기가 두려울 정도가 될 수 있었다고 상상함. 왜냐하면 플래시도 없었고 DRAM중 PC용 판매가 80%에 달했기 ??문임. 그 당시 실제 하이닉스는 큰 적자를 기록 중이어서 이러한 소식은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함. 그렇다면 지금은 ? 플래시가 주력이 되어 DRAM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기여도는 40% 정도. DRAM중 PC용 판매금액 비율은 50%.따라서 Non-PC (그래픽, 모바일등) 이익률이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PC용 DRAM은 전체 영업이익의 20%에 ??니 못 미치는 10~15%선으로 추정됨. 따라서, 인텔 실적 부진이 PC 시황을 대변하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임. 인텔이 10% 빠지면 하이닉스는 2% 빠지면 된다는 단순한 판단이라도 어제 주가하락은 과도함. 여기에 인텔 실적 발표에서도 밝혀진 대로 AMD라는 경쟁사에 시장 점유률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는 측면과 AMD 주가의 상승 추세를 보면, PC시장 자체에 우리가 모르는 큰 변수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 일부에서 4분기 실적 발표 (다음주 수요일, 25일)를 계기로 차익 실현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음. 그러나 이 역시 통상적인 구정 직후 수요 모멘텀 약화를 지나치게 우려한 것임. 우리는 과거와 같은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봄. 그 이유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모두 PC용 DRAM에서 플래시로 또 그래픽, 모바일용 DRAM으로 생산 믹스를 변경하면서 DRAM 출하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 이는 예전에는 없던 분명, 중요한 PC용 DRAM 수급에 긍정적인 변수임. 삼성의 경우 자사 1분기 DRAM 출하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3% 하락을 예상했음. 이는 DRAM에서도 NON-PC 중심으로 그리고 플래시 고집적 (MLC, 4G/Gbit) 제품 증산에 따른 영향임. 한편, 당사는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을 본사 영업이익 기준 4850억원 (매출 1.68조워)으로 추정하고 있음. 연말 보너스 지급 규모에 (200~500억원) 다소의 차이 가능성은 있음.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는 플래시 신제품 (4G 70나노 공정, 4G MLC) 양산 일정과 탄력적인 DRAM/플래시 제품 믹스 전략에 대한 점검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