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디벨로퍼'(Developer), 즉 시행사다. 전 세계 건설 산업 구조가 단순시공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의 서비스 산업으로 급속히 재편되면서 디벨로퍼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볼 때 디벨로퍼가 건설시장의 '조용한 변화'를 주도했고, 현재도 이들에 의해 건설 산업 구조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뛰어난 안목과 시행능력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하건설(주)(대표 민경운 www.kihadc.com)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지난 1998년 12월에 설립된 이 회사의 역사는 짧지만, 걸어온 길은 화려하다. 주로 상가 시행 및 시공을 위주로 사업을 펼치던 이 회사가 본격적으로 주택 시행사업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2년. 수요자의 니즈 및 수요규모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1,000세대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 시행 및 분양에 강점을 보이며 성장의 고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조경단지 구성과 웰빙 개념을 도입한 단지 내 스포츠센터 건립의 공사비를 시행사로서는 드물게 시공사와 공동 부담하며 대구월성 삼성래미안 1,400여 세대를 6개월여 만에 분양 완료하는 모범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단지 몸체만 키워 성장하는 회사라면 그 가능성이 의심스럽겠지만, 기하건설(주)의 성장 원동력은 내실과 외실의 조화를 기초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실과 외실을 다질 수 있었던 비결은 특유의 시공기술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이 원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했기 때문. 단순한 물리적 공간계획만으로 수요창출 및 사업성 확보를 기대할 수 없게 된 시대적 상황에서 기획과 개발단계, 그리고 분양에 이르는 부동산 전 단계를 분야별 전문인의 철저한 검증 하에 도입?시도하고 있다. 아파트 시행사업은 부동산 수요조사에서부터 사업기획 수립, 토지매입, 시공사선정, 사업계획 승인, 분양, 시공공정 관리, 입주 및 사후관리까지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분야다. 이 모든 과정을 업계 최고의 전문가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접근해 주택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획일적인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선진 외국의 부동산 성공 개발사례를 도입한 것도 성장의 큰 힘이 됐다. 자체개발방식, 다각적인 개발방식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기본이다. 프로젝트의 사업성 분석에서부터 자금조달, 시공, 분양 등 모든 법적 문제까지 완벽한 시스템으로 원 스톱 처리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관급과 민수를 고루 갖춘 시공과 시행을 겸비한 종합건설사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기하건설(주)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컨설팅 사업부를 따로 두고 부동산 관련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조언과 해결방안 또한 제공하고 있다.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부동산전문가가 부동산의 개발, 관리, 처분과 관련된 문제부터 관련법률, 세무, 유통, 분양전략, 용도선정까지 입체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건설사 사업부지 입지 분석 및 사업타당성 분석 분야는 타 업체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자랑한다. 부산지역에 자리한 기하건설(주)는 지방업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오히려 지방 육성을 목표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번에 진행하는 대구 지역 프로젝트는 기대해 볼만하다. 대구 대곡 삼성래미안 1,451세대를 분양완료하며 지역 기반 활성화에 한 몫을 해낸 기하건설(주)는 현재 대구 지역에서 다양한 아파트 브랜드를 시행하며 지역 주택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대구 월성동 'e-편한세상'이다.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서를 승인 받고 오는 2월 M/H오픈 할 예정인 e-편한세상 1,097세대는 에너지 절약에 초점을 맞춰 시행되고 있다. 지역난방을 채택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완비할 예정이며 주민을 위한 웰빙 공간 및 단지조성에 각별한 신경을 쓸 방침이다. 또한 802세대의 대구 수성동 롯데캐슬 역시 지역 발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주차공간을 활용해 조경 공간 및 보행공간을 극대화한다는 배치 계획아래, 단지 중앙부에 보행자를 위한 보행 축을 형성함으로써 대구 지역민을 비롯한 입주자의 '건강 라이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지방의 경기침체와 경제공동화 현상 개선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미래지향적인 아파트 건설과 차별화 된 문화 시설을 계획해 주택?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 양산 그레비스컨트리클럽 27홀 골프장을 시행중이며, 부산 사직동 아파트 888세대 및 안성시 만정리 아파트 1,358세대를 시행할 예정에 있다. 시장전반에 대한 전망 및 예측, 과감한 기획 아이템 개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의 도입, 홍보 및 영업전략 수입을 통해 최적의 사업안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기하건설(주)의 현주소다. 이 회사는 '기하는 곳 사람이며 사람이 곧 기하다'라는 독특한 모토 아래 인재를 양성하는데도 주력한다. 전문화된 인재육성 시스템에 박차를 가하고, 최고의 업무 시스템을 갖춰 능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문화를 실천하는데도 적극적이다. 회사 성장의 가장 큰 버팀목이 고객인 만큼, 회사의 이익보다는 고객을 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한층 어려워진 분양 상황 속에서도 성장의 꽃을 피워가고 있는 기하건설(주)의 시야는 지금 국내가 아니라 세계로 향해 있다. 국내에서 토지 매입이 어려워진 것도 한 이유지만,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러시아 진출을 첫 목표로 삼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와의 동반 성장도 올해 수립한 최대의 목표 중 하나다. (주)엠지엠디엠씨, (주)엠제이디앤씨, (주)대해디엔씨, 그레비스컨트리클럽(주), (주)바른건설, (주)KIHA, (주)천황건설 등의 계열사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함께 발굴해 간다는 방침이다. 탄탄한 맨 파워로 무장한 기하건설(주)의 내일은 오늘보다 '맑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