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단지 내 스키장 콘도 회원을 모집한다.
레드·핑크 2개동 총 440실 규모로 38~59평형으로 구성됐다.
회비를 일시불로 납부한 회원에게는 객실 관리비 2년간 50% 할인 혜택,부대업장 무료 이용권 및 스키 세트권(200계좌 한정)이 제공된다.
(02)755-1971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2층짜리 꼬마빌딩(대지면적 197㎡)이 최근 140억원에 매각됐다. 3.3㎡당 2억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신사동 A공인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도산공원 상권에서도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며 “성수동 꼬마빌딩도 3.3㎡당 2억원씩 하다 보니 이 매물은 나오자마자 팔렸다”고 말했다.전반적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가격이 500억원 미만인 꼬마빌딩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지만 서울 꼬마빌딩 매매가격(대지면적 기준)이 3.3㎡당 평균 87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다. 초역세권, 강남·성수 등 핵심 업무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꼬마빌딩 거래량 회복세19일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에 의뢰해 분기별 꼬마빌딩(연면적 330㎡ 미만 상업·업무용 부동산 기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서울지역 꼬마빌딩 거래량은 26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697건에 이르던 꼬마빌딩 거래량은 이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2022년 1분기 476건, 작년 1분기 240건 등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265건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꼬마빌딩 거래 가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 지역의 꼬마빌딩 매매가격은 2020년 1분기 3.3㎡당 5944만원에서 2021년 1분기 7129만원으로 급등했다. 당시 아파트 규제가 강화하면서 풍선효과로 꼬마빌딩 매수세가 불붙었기 때문이다.이런 흐름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도 마찬가지다. 2022년 1분기 3.3㎡당 8021만원, 작년 1분기 8291만원을 나타냈다. 올 1분기엔 8781만원으
공급 폭탄 우려가 컸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신고가 계약이 나오는 등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 호재가 많은 데다 서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 속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검단신도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검단신도시 내 신고가가 쏟아지는 지역은 원당동, 당하동 일대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당동 우미린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가 지난 10일 7억5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인근 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 84㎡도 지난달 21일 7억4000만원으로 기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두 단지 모두 검단신도시 정중앙에 있어 ‘대표 아파트’로 꼽힌다. 당하동 검단신도시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 전용 84㎡는 전고가 대비 9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인천 서구 집값도 검단신도시 매매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구 주택 매매가는 0.06% 올랐다. 지난해 말 이후 4개월 연속 뛰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 0.1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 지역 8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상승이다.검단신도시는 인천에서 한때 ‘공급 폭탄 지역’이라고 불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검단신도시 입주 물량은 2만4993가구에 달한다. 서구 전체 물량(4만2769가구)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서구 내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는 각각 8544가구, 1392가구에 그친다.전문가들은 최근 서울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대체지를 찾는 실수요 매수세가 검단신도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3.3㎡
고공행진 중인 공사비 문제로 과거 고급화 설계와 고품질 마감재를 선택한 정비사업 현장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조합원은 공사비는 높아졌는데 약속한 고급화가 안 이뤄졌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는 한정된 공사비 안에서 조합원 취향까지 모두 맞춰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통해 사전에 마감재 리스트 등을 확정하게 했지만 업계에선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분양 일정을 시작한 서울 서초의 한 재건축 단지에서 “당초 약속한 마감재가 쓰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합원 분양을 위해 만든 견본주택 품질이 시공사 선정 당시 사양과 다르다는 주장이다.한 조합원은 “시공사 선정 당시 단지 내 조성하기로 한 특화 호수공원 대신 물놀이터가 생겼고 내부 마감재도 품질이 더 낮은 제품으로 전시됐다”며 “공사비는 증액했는데 사양은 다른 단지만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합과 시공사는 “공사비 증액 과정에서 추가 사양 고급화를 합의했고 내역을 공개했다”고 반박했다.사정은 다른 현장도 마찬가지다. 서초의 또 다른 고급 오피스텔은 해외 마감재 대신 국산 마감재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계약자가 시행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동작의 한 재건축 조합 역시 커뮤니티 시설에 사용된 마감재가 약속과 다르다는 이유로 입주 후에도 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단지 고급화 설계와 고가 마감재 사용을 두고 현장마다 갈등이 잇따르는 것은 최근 공사비 상승 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다수 현장이 공사비 증액 조건으로 추가 고급화를 내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