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텔은 16일 슬라이드를 닫으면 TV처럼 보이고 열면 휴대폰으로 변신하는 ‘TV룩 위성 이동멀티미디어(DMB)폰(PT-S160,PT-K16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방송 시청에 최적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지난해 11월 한국산업 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제품은 반자동 인테나 디자인에 스피커를 휴대폰 전면 상하에 탑재,음질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슬라이드를 닫은 상태에선 DMB와 관련된 버튼들만 노출시켜 일반 PDP나 LCD TV처럼 보이도록 했다.슬라이드를 열면 다이얼 키,통화·종료 키 등이 나타나 일반 슬라이드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시야각 적용 2.4인치 QVGA급 LCD를 갖췄고 TV아웃,TV·동영상 캡쳐 등을 모두 지원한다.가격은 60만원대로 SK텔레콤용 제품이 먼저 출시됐고 KTF용도 금주중 나온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