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재건축ㆍ재개발 시장] 뉴타운ㆍ재개발 구역 아파트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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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지 일반분양 봇물
올해 재개발 구역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곳은 청계천 복원 수혜단지인 황학동 재개발 구역의 롯데캐슬이다.
올 상반기 분양 예정으로 총 1870가구 가운데 4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지 면적은 1만4000여평으로 크지 않지만 도심 아파트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청계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왕십리 뉴타운과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황학동 재개발 구역과 함께 청계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2구역에서도 두산산업개발이 3월께 전체 433가구 중 24~40평형 136가구를 공급한다.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홈플러스(동대문점)와 동대문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왕십리 뉴타운과 전농·답십리 뉴타운과도 가깝다.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로·냉천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오는 9월께 전체 681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41평형 187가구를 내놓는다.
5호선 서대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기초등학교,인창중·고등학교가 단지 앞에 위치하는 등 주변 학군이 좋다.
3차 뉴타운 후보지인 북아현 뉴타운을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보고 있다.
종로구 숭인동 숭인5구역도 관심 대상이다.
오는 3월께 현대건설이 288가구 중 25~41평형 108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창신 뉴타운이 단지 바로 옆에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가깝다.
황학동 재개발 구역은 물론 왕십리 뉴타운과도 가까워 향후 주거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타운 내 일반물량도 관심
올해에는 은평 뉴타운을 비롯해 흑석,창신,전농답십리 등 뉴타운 4곳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은평 뉴타운은 105만평 규모에 1만5200가구(수용 인구 4만2560명)가 들어서게 되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다.
서울시와 경기 고양시 접경 지역으로 도심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뉴타운 구역 한복판을 관통한다.
지난 35년간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곳인 데다 북한산 자락에 둘러싸인 입지 여건 등 쾌적함이 최대 장점이다.
은평 뉴타운은 1지구(2817가구) 2지구(3925가구) 3지구(3310가구) 등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1지구부터 일반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1지구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116가구,전용 18~25.7평이 1134가구,25.7평 초과가 1567가구 등이다.
은평 뉴타운의 일반 분양은 원주민 특별 공급분을 제외하고 남는 가구를 분양하도록 돼 있다.
업계에서는 일반분양 물량이 600~900가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차 뉴타운 후보지인 흑석 뉴타운 내 동작구 흑석동 흑석시장 재개발 구역에서는 세양건설산업이 이달 중 34~46평형 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중대메디컬센터가 단지 앞에 있고 일부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2월께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창신 뉴타운에 속한 종로구 숭인동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전체 416가구 중 24~42평형 1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명신초등,동신초등,창신초등,한성여중·고등학교 등 주변 학군이 뛰어나다.
동대문 패션상가와 청계천,숭인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