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1일 "올해 여신지원 목표를 28조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출 16조원,보증 12조원 등 총 28조원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에 4조5000억원을 편성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동 브라질 러시아 인도를 비롯한 국가 등에 대한 플랜트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를 정착하는 등 경영혁신도 좀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행장은 아울러 "국제거래 지원 핵심으로서 국가적 소명을 철저히 완수해 나감으로써 수출입은행의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