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들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보험시장의 경쟁격화를 예상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역량강화를 역설했다.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외국계 생보사들의 공격적인 경영이 가속화되고 은행계와 손보사,그리고 유사보험까지 국내 생보시장을 노리고 있어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삼성생명의 지향점을 고객과 시장에 명확히 알리는 브랜드 경영을 강력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고객기대만족과 생산성,이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누가 더 빨리,더 내실 있게 변하느냐가 경쟁에서의 승리를 결정한다"며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부문별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