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정책자금의 부실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정책자금을 중소기업에 직접 융자해주는 직접대출 제도를 도입한 1993년 이후 지난해 11월 말까지 총 4조1229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이 가운데 5.5%인 2260억원가량이 손실 예상액으로 분류됐다. 이는 5.7%의 부실률을 보인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처럼 부실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직접대출로 지원한 금액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