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된 기업은 총 70사로 지난해 52사에 비해 35% 늘었다. 이들 기업이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규모도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8천7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70사, 상장폐지 기업은 40사로 연말 기준 상장기업수는 916사로 늘었다. 질적으로도 올해 코스닥 새내기주는 작년에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들을 앞섰다. 올해 신규상장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16억원, 48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2.0%, 26.9% 증가했다. 아울러 신규상장 기업이 전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연말 기준으로 작년 7.6%에서 올해 9.8%로 2.2%포인트 늘었다. 한편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은 총 76사이며, 이 가운데 63사가 승인돼 승인률은 82.9%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