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8:13
수정2006.04.03 08:15
군인공제회가 신생 조선업체인 성동조선해양에 500억원을 투자,2대주주로 부상했다.
군인공제회는 20일 성동조선해양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500억원에 인수하는 투자협정을 맺었다.
군인공제회는 이에 따라 성동조선해양의 2대주주(지분율 33.33%)로 떠올랐으며 오는 2008년 성동조선해양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경영참여와 무관한 재무적 투자라는 게 군인공제회측의 설명이다.
군인공제회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했다가 재매각한 데 이어 최근엔 골프카 개발사업에도 지분 참여하는 등 기업 인수·합병(M&A)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성동조선해양은 경남 통영에 위치한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조선업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