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경찰서는 20일 2살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허모(28.세차장 종업원.거창군 거창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술에 취해 귀가한 뒤 딸(2)에게 `아버지'라고 불러보라고 했으나 부르지 않자 효자손으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