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기상도] 의정부 용현주공 등 대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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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공급예정인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중에는 대단지 분양물량이 눈에 띈다.
1000가구이상 대단지는 주거여건이 양호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는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정부시 용현동에서는 이수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용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27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무려 1201가구(21~43평형)가 일반분양대상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단지 앞의 수락산 조망권이 뛰어나다.
의정부경전철 송산지구1(가칭) 역사가 2010년까지 도보로 7~8분 거리에 세워진다.
일산IC에서 남양주시 퇴계원IC까지 연결되는 외곽순환도로가 오는 200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2013년까지는 캠프홀링워터 등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자리에 시민공원·행정타운·레포츠시설·교육 연구단지 등이 조성될 전망이어서 입지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남구 주안동 안국아파트를 재건축할 '한신休플러스2차'단지의 1522가구도 일반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19~43평형으로 구성되며 270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 등이 차로 10분거리다.
수원시 화서동에서는 벽산건설이 화성주공2단지를 헐고 지을 '벽산 블루밍'도 1752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5~45평형으로 구성되며 국철 화서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성균관대학교 수원의료원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단지규모는 다소 작아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재건축단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평택 비전동 한일유앤아이는 청아연립과 대성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로 132가구 소형 단지지만 평택역 평택시청 평택대학교 등이 가깝다.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과의 연계성도 좋다.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과 평화신도시 건설,KTX역사 설립 등 호재가 많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금호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주공아파트를 484가구로 재건축할 방침이다.
오는 2008년까지 완공예정인 용인경전철 용인역이 깝다.
용인경전철은 분당선 연장선인 기흥역을 시작으로 동백 용인시청 에버랜드까지 14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