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동부장관은 "대한항공 노사 간 자율 교섭이 완전 결렬된 것으로 판단되면 곧바로 긴급조정권 발동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노사 교섭이 결렬되고 추후 교섭을 통한 사태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르면 10일부터라도 긴급조정권 발동 절차를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으로 국민경제적 손실과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