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브라질에서 슬래브를 생산하는 현지법인의 이름을 세아라스틸로 확정하고 이달 15일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유재건 열린우리당 의원이 참석하며 특히 브라질 룰라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아라스틸은 동국제강과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 업체인 브라질 CVRD사, 철강 플랜트 업체인 다니엘리사 등 3개사가 공동으 로 출자했으며 동국제강은 9600만달러 자금을 투자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과 운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세아라스틸은 연간 150만톤의 슬래브를 2008년부터 생산하고 동국제강은 생산분의 50%인 75만톤을 국내에 들여와 선박용 후판 제작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공장이 완공되면 싼값에 안정적으로 슬래브를 조달할 수 있어 후판 제품의 원가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